[날씨] 새벽까지 곳곳 강한 소나기…돌풍·벼락·우박
우산이 없을 때 비가 쏟아지면 정말 당황스럽죠.
분명 하늘이 파랬던 것 같은데 갑자기 먹구름 몰려들며 강한 비가 쏟아지길 수일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곳곳으로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해제되기도 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호남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많게는 60mm의 비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하다 보니 적어도 모레까지 갑작스러운 소낙비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시간당 3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고요.
벼락과 돌풍이 동반돼 요란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지며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조심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이맘때쯤이면 장마 소식이 들려왔던 것 같은데 올해는 유독 늦는 느낌이죠.
장마전선이 차츰 북상하면서 주 후반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 첫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1도, 대전 20도, 대구 19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29도, 광주 28도가 예상되고요.
습도가 높아 조금 후텁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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